Basket-case는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힘든 사람을 지칭하거나, 경제적으로 파산하여 회생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기업이나 국가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명사입니다. 원래 이 표현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지가 절단되어 바구니(basket)에 담겨 운반되어야 했던 부상병을 지칭하는 잔혹한 은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나, 현대 영어에서는 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거나 통제 불능인 상태를 나타내는 비격식적인 표현으로 널리 쓰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 기간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친구에게 'I'm a total basket case'라고 말하면 '나 지금 완전히 멘탈이 나갔어'라는 의미가 됩니다. 비슷한 표현인 'nervous wreck'보다 조금 더 상황이 심각하거나 무질서한 느낌을 주며, 비즈니스 맥락에서는 'a basket-case economy'와 같이 경제적 파탄 상태를 묘사할 때도 사용됩니다. 다소 강한 표현이므로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친구나 가까운 사이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