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picked-through는 어떤 대상이나 장소, 혹은 서류 더미 등을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살피거나, 그 안에서 필요한 것을 골라내는 행위가 수동태로 표현된 구동사구입니다. 주로 누군가가 무언가를 샅샅이 뒤져서 쓸모 있는 것을 찾거나,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세밀하게 검토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범죄 현장을 경찰이 조사하거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찾아낼 때 이 표현을 씁니다. 능동태인 'pick through'가 '무엇을 뒤지다'라는 의미라면, 수동태인 'be picked through'는 그 대상이 조사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 되어 '샅샅이 뒤져지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examined'나 'be searched'보다 훨씬 더 물리적으로 하나하나 손으로 헤집거나 꼼꼼하게 확인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나 상황 묘사에서 자주 쓰이며, 무언가가 완전히 파헤쳐진 상태를 강조할 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