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22는 '캐치-22'라고 읽으며, 논리적으로 모순되어 해결할 수 없는 딜레마나 진퇴양난의 상황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그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상황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경험이 없으면 취직할 수 없고, 취직하지 않으면 경험을 쌓을 수 없는' 상황이 대표적인 catch-22입니다. 이 표현은 미국의 작가 조지프 헬러(Joseph Heller)의 동명 소설 『캐치-22』(1961)에서 유래했습니다. 소설 속에서 조종사들이 비행 임무를 피하기 위해 미쳤다고 주장하지만, 임무를 피하려는 행위 자체가 이성적이라는 이유로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모순적인 군대 규칙을 '캐치-22'라고 부릅니다. 주로 관료주의의 비합리성, 시스템의 결함, 또는 개인의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할 때 쓰이며, 일상 대화나 뉴스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dilemma'나 'quandary'와 비슷하지만, catch-22는 단순한 선택의 어려움을 넘어선 '논리적 모순'과 '해결 불가능성'을 더 강하게 내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