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o-fabric은 면(cotton)을 주성분으로 하여 능직(twill weave)으로 짠 튼튼하고 부드러운 원단을 의미합니다. 원래 군복용으로 개발되었던 이 원단은 특유의 촘촘한 짜임 덕분에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착용감이 편안하여 현대에는 캐주얼 바지인 '치노 팬츠'를 만드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면직물보다 조직이 탄탄하고 약간의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베이지, 카키, 네이비 등 차분한 색상으로 생산됩니다. 데님보다는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면서도 정장 바지보다는 훨씬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일상복으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어로는 흔히 '치노 원단'이라고 부르며, 의류 매장에서 소재를 설명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입니다. 면 100%인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신축성을 위해 스판덱스를 혼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