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nge는 본래 '민망함이나 공포로 몸을 움츠리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이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이 너무나 민망하거나 부끄러워 '오글거린다'는 의미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한국어의 '오글거리다'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상대방의 행동이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어색할 때 느낍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신체적으로 움츠리는 동작을 뜻했으나, 현재는 소셜 미디어와 일상 대화에서 'cringe-worthy(오글거리는)'와 같이 형용사 형태로도 널리 쓰입니다. 'Embarrassed'가 자신이 실수했을 때 느끼는 부끄러움이라면, 'cringe'는 타인의 행동을 보며 제삼자가 느끼는 간접적인 민망함과 거부감을 강조합니다. 매우 구어체적인 표현이므로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친구 사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