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er는 '예상보다 더 오래 머무르다', '남아 있다', '꾸물거리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어떤 장소를 떠나고 싶지 않아서, 혹은 어떤 일에 미련이 남아서 더 오래 머무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단순히 '머무르다'는 뜻의 stay보다 감정적인 여운이나 아쉬움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냄새나 소리, 느낌 등이 사라지지 않고 공기 중에 감도는 상황을 묘사할 때도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 냄새가 방 안에 '남아 있다'거나, 누군가의 시선이 특정 대상에 '머물다'라고 할 때 적합합니다. 격식 있는 상황과 일상적인 상황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며, 부정적인 의미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꾸물거리다'라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유의어인 loiter는 주로 목적 없이 서성거리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linger는 좀 더 서정적이거나 중립적인 맥락에서 폭넓게 활용됩니다. 특히 'linger over coffee'처럼 즐거운 시간을 연장하는 긍정적인 맥락에서도 자주 쓰이는 매력적인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