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fer는 주로 가치가 낮은 물건이나 적은 양의 돈을 반복적으로, 혹은 몰래 훔치는 행위를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일반적인 절도를 뜻하는 'steal'과 비교했을 때, pilfer는 특히 직장, 창고, 상점 등에서 사소한 비품이나 재고를 조금씩 빼돌리는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이 단어는 한 번에 큰 금액을 훔치는 강도(robbery)나 대규모 절도(theft)와는 뉘앙스가 다르며, 남의 눈에 잘 띄지 않게 '야금야금' 혹은 '슬쩍' 훔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격식 있는 문맥이나 법률적인 보고서에서도 사용되지만, 일상적으로는 누군가가 남의 간식을 조금씩 집어 먹거나 사무실의 볼펜을 하나씩 집으로 가져가는 행위를 묘사할 때도 적절합니다. 유의어로는 filch나 purloin이 있지만, pilfer는 특히 '소량'과 '반복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큰 돈을 훔친 사람에게는 pilfer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