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ndancy는 '불필요한 중복' 또는 '과잉'을 의미하는 명사로, 크게 경제/고용 분야와 기술/언어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고용 측면에서는 회사의 경영 구조 조정이나 기술 발전으로 인해 특정 직무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어 발생하는 '인원 감축'이나 '해고'를 뜻합니다. 이는 단순히 일을 못 해서 잘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포지션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을 강조합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시스템의 고장을 대비해 같은 기능을 하는 예비 부품을 중복해서 배치하는 '이중화' 또는 '중복 장치'를 의미하며, 이때는 긍정적인 맥락으로 쓰입니다. 언어적으로는 같은 말을 불필요하게 반복하는 '군더더기'를 뜻합니다. 유의어인 'layoff'가 일시적인 해고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라면, redundancy는 직무 자체가 소멸되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진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