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gger는 '방아쇠를 당기다'라는 물리적인 동작에서 유래하여, 어떤 사건이나 반응을 '유발하다' 또는 '촉발시키다'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는 동사입니다. 특히 심리학적으로는 과거의 트라우마나 강렬한 감정을 갑자기 불러일으키는 요인을 가리킬 때 자주 쓰이며, 기술 분야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동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Cause와 비슷하지만, Trigger는 마치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튀어나가듯 아주 작은 원인이 크고 즉각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킬 때 더 적합합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그게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는 식의 가벼운 회상에 쓰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이슈나 논쟁을 불러일으킬 때도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유의어인 induce나 provoke보다 더 즉각적이고 기계적인 인과관계를 암시하는 뉘앙스가 강하며, 현대 영어에서는 감정적인 동요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매우 활발하게 사용됩니다.